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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테크/IT 인물

[Think] 젠슨 황이 들려주는, 인생을 바꾸는 7가지 이야기

by 코시팅(K-Senior fighTing)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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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는 괜찮아, 설계만 돼 있다면”

– 젠슨 황이 들려주는, 인생을 바꾸는 7가지 이야기


1. 모텔 소년, 미국 땅에서 상상을 품다

젠슨 황(Jensen Huang)은 대만에서 태어나 9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왔습니다.
가진 것 없는 이민자 가정이었기에 그가 처음 발 디딘 곳은 고급 호텔이 아니라 시골 모텔이었죠.
아이는 접시를 닦고, 닭 손질을 하고, 눈치도 봐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 소년은 마음속으로 컴퓨터가 세상을 바꾸는 미래를 상상했습니다.
“내가 뭘 만들어낼 수 있을까?”
그 물음이 마음속에서 자라기 시작한 건, 어쩌면 그 모텔 주방 안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젠슨 황이 들려주는, 인생을 바꾸는 7가지 이야기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엔비디아(NVIDIA)社의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젠슨 황(Jensen Huang) CEO가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 듀얼코어 '테그라2' 프로세서를 탑재한 LG전자 옵티머스2X를 소개하고 있다.

2. 기술자, 사업가가 되다

젠슨 황은 공학도로 성장했습니다.
오리건주립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대에서 전자공학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그는 회로도만 그리는 ‘기술자’(Engineer)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어떤 기술이 필요할지를 먼저 고민하는 ‘전략가’이자 ‘설계자’로 변화했습니다.
그는 1993년, 두 명의 동료와 함께 ‘엔비디아(NVIDIA)’라는 회사를 창업합니다.
그저 게임용 그래픽 칩을 만드는 회사로 보일 수 있었지만,
젠슨 황의 머릿속에는 더 먼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3. GPU, 세상을 바꾸는 단어가 되다

그가 가장 먼저 만든 단어는 바로 ‘GPU(Graphics Processing Unit)’,
즉, 그래픽 처리 장치입니다.
1999년, 엔비디아는 GeForce 256이라는 제품을 세상에 내놓으며
“이건 단순한 그래픽 카드가 아니라, 병렬 계산을 위한 두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당시엔 다들 고개를 갸웃했죠.
하지만 이 작은 칩 하나가 병렬 연산(parallel processing)의 시대를 열고,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기술의 핵심 엔진
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4. CUDA, 실패를 견디는 실험실

2006년, 젠슨 황은 세상이 준비되지 않은 기술을 또 하나 꺼내듭니다.
그게 바로 CUDA(Compute Unified Device Architecture)였습니다.
쉽게 말하면, GPU를 단순한 그림 그리는 칩이 아니라,
과학 계산이나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프로그래밍 환경이었죠.
당연히 처음엔 다들 무관심했습니다.
“왜 이런 쓸데없는 걸 해?”라는 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젠슨 황은 무려 10년을 이 기술에 투자하며 기다립니다.
그가 믿었던 건 단 하나, “세상은 결국 계산 속도가 빠른 쪽으로 움직인다”는 철학이었죠.


5. AI 시대, 이미 모든 걸 준비해둔 사람

2012년 이후, AI가 드디어 주류 기술로 올라서기 시작합니다.
그 순간 전 세계 기업과 연구소는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딥러닝(Deep Learning, 기계가 스스로 학습하는 기술)을 위한 가장 최적의 하드웨어는
바로 젠슨 황이 만들어둔 GPU와 CUDA였다는 것.
그는 미래를 ‘예측’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조용히, 꾸준히 준비해온 것이
세상의 흐름과 만난 것뿐이었습니다.


가죽 재킷을 입은 제슨 황의 타임지 표지 사진

6. 가죽 재킷과 진심 – 리더가 브랜드가 되다

젠슨 황을 아는 사람들은 그의 패션도 기억합니다.
언제나 검은 가죽 재킷, 청바지, 스니커즈.
그리고 무대에 올라 키노트를 직접 진행합니다.
마치 TED 강연처럼, 기술을 스토리로 풀어내죠.
그는 단순한 CEO가 아닙니다.
그 자체로 엔비디아라는 브랜드의 얼굴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를
‘개발자들을 가장 잘 이해하는 개발자 CEO’로 기억합니다.


7. 사촌과 함께, 반도체 역사를 쓰다

이야기의 마지막은 조금 드라마 같습니다.
놀랍게도 AMD의 CEO인 리사 수(Lisa Su)는 그의 사촌입니다.
젠슨 황은 GPU의 황제, 리사 수는 CPU의 여왕.
둘은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 리더 가문을 만든 셈이죠.
서로 다른 길을 걸었지만,
둘 다 기술로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만큼은 똑같았습니다.


 

▣ 당신에게 건네는 한마디

혹시 지금 어떤 일을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면,
젠슨 황의 이야기를 떠올려보세요.
세상이 알아주는 데엔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준비된 사람 앞에
그 시간은 절대 헛되지 않습니다.


▣ 인생을 바꿔줄 7가지 배움

  1. 출발이 낮아도, 방향만 맞으면 올라갈 수 있다.
  2. 기술보다 사람, 아이디어보다 끈기.
  3. 이기는 사람은 판을 읽는 사람이 아니라, 판을 깔아두는 사람이다.
  4. 실패는 끝이 아니라, 설계의 일부다.
  5. 리더는 말이 아니라 태도로 보여준다.
  6. 꾸준한 준비는 언젠가 세상의 속도와 만난다.
  7.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가, 가장 보편적인 힘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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