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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테크/IT 인물

[CEO 제2편] 리옌훙 – 중국의 구글을 만든 남자, 바이두의 AI 실험실 이야기

by 코시팅(K-Senior fighTing) 202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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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물의 성장 스토리: 시골 소년, 글로벌 검색 제국의 주인공이 되다

리옌훙(Robin Li)은 중국 산시성의 작은 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은 둘 다 노동자였고, 책과 라디오가 유일한 지식 창구였던 시절, 리는 독학으로 컴퓨터와 인터넷에 눈을 뜨게 됩니다.

1991년, 베이징대학교 정보관리학과를 졸업한 그는 뉴욕 주립대에서 컴퓨터 과학 석사를 마치고, 월가 소프트웨어 회사와 다우존스 등에서 검색엔진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그가 고안한 '링크 분석 알고리즘'은 훗날 구글의 PageRank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죠.

2000년, 리옌훙은 귀국 후 바이두(Baidu)를 공동 창업하며, 중국 최초의 검색엔진 플랫폼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이후 AI 기술을 중심으로 바이두를 다시 변신시키기 시작합니다.

"진짜 변화는, 남들이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을 때 결심하는 데서 시작된다."


리옌훙 – 중국의 구글을 만든 남자, 바이두의 AI 실험실 이야기
바이두(Baidu) : 리옌훙

2. AI 전략과 기술 추진 현황: 검색에서 자율주행까지

바이두는 단순한 검색 기업이 아닙니다. 리옌훙은 2017년을 "AI 전환 원년"으로 선언하고, 회사의 핵심을 AI로 재편합니다.

  • 주요 기술 축:
    • Ernie Bot: 중국형 생성형 AI 챗봇 (GPT 대항마)
    • Apollo: 자율주행차 플랫폼, 실제 도심 시험 주행 운영 중
    • Kunlun AI 칩: 자체 AI 반도체 칩 개발로 독립성 강화
    • Baidu Brain: 음성·시각·자연어 처리 통합 AI 프레임워크

특히 Apollo 프로젝트는 중국 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도심 자율주행을 실험 중이며, 중국 정부와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AI는 검색을 넘어서 인간의 감각 전체를 대체할 수 있는가에 대한 도전이다."


3. 일상 속 활용법: 중국 시민의 일상에 스며든 AI

리옌훙은 AI 기술을 검색엔진 밖으로 꺼내 실제 삶에 통합시키고자 했습니다.

  • 일반 사용자: Ernie Bot을 통한 음성 비서, 자연어 검색, 대화형 추천
  • 자율주행 택시 시범 서비스: 베이징·광저우 일부 구역에서 일반인 대상 운영
  • 스마트 시티: 공공 감시, 교통 흐름 분석, 대기질 예측 등 지능형 도시 시스템

중국의 도시민들은 이미 바이두 AI와 함께 일하고, 이동하고, 질문하고 있습니다.


4. 향후 기대효과: 중국형 AGI를 향한 실험실

리옌훙은 "AI는 국가 경쟁력"이라 말합니다. 바이두는 단순한 검색 회사를 넘어서, **중국형 범용 AI(AGI)**를 만드는 실험실로 진화 중입니다.

  • 데이터 내재화: 중국어 중심의 AI 학습 데이터셋 최적화
  • 정부와의 공조: 국가 AI 전략에 바이두 기술 적극 도입
  • 산업화 전략: 헬스케어, 교육, 교통 등 전 산업 영역으로 AI 적용 확대

    "중국의 AI는 이제 수입품이 아니다. 우리가 만든 AI로 세계를 대화하게 만들 것이다."

요약 인사이트

  • 리옌훙은 기술자이자 경영자, 전략가로서 중국 인터넷 산업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 바이두는 검색기업에서 AI 전환 기업으로 변신하며 자율주행, 칩, 스마트시티를 추진 중이다.
  • Ernie Bot은 중국 내 생성형 AI 시장의 핵심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 바이두의 목표는 중국형 AGI 개발과 자국 데이터 기반 AI 생태계 확립이다.
 

 

다음 편 예고: 일론 머스크 – 우주 너머 AI까지, 초지능을 꿈꾸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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