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 테크놀로지/정책·기업

[Ep.32] 데이터 주권 – 개인정보는 누구의 것인가?

by 코시팅(K-Senior fighTing) 2025. 7. 31.

데이터가 곧 권력인 시대

현대 사회에서 가장 큰 자산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바로 ‘데이터’입니다.
우리가 남기는 검색 기록, 건강 정보, 위치 이력, 소비 패턴…
이 모든 정보가 모여, 기업의 알고리즘을 만들고
국가의 정책을 좌우하며
개인의 일상을 예측하고 통제하기까지 합니다.

그렇다면 이 데이터의 소유권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바로 이 질문이 ‘데이터 주권’ 논의의 출발점입니다.

데이터 주권 – 개인정보는 누구의 것인가?
데이터 주권 – 개인정보는 누구의 것인가?

▣ 데이터 주권이란 무엇인가?

데이터 주권(Data Sovereignty)
개인이 생성한 정보에 대해
그 사용 여부, 저장 방식, 처리 방법 등을
직접 통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이는 단순한 프라이버시 보호를 넘어
‘정보 자기결정권’의 문제이며
디지털 사회에서 새로운 시민권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 왜 데이터 주권이 중요해졌는가?

  1. 디지털 플랫폼의 독점적 정보 수집
  2. 사용자 동의 없는 무분별한 활용
  3. 국경을 넘는 데이터 이전 및 외국 서버 저장
  4. 인공지능 훈련용 데이터로의 활용 문제
  5. 정부와 기업의 감시 우려

이런 상황 속에서 개인은
‘정보를 남기는 주체’이면서도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대상’이 되곤 합니다.


▣ 주요 국가들의 데이터 주권 정책

국가/기구 주요 정책 내용
유럽연합 (EU) GDPR 도입 → 정보주체 권리 강화, 데이터 이전 제한
미국 주별 프라이버시법 강화 (캘리포니아 CCPA 등)
중국 데이터 보안법 → 국가 데이터 통제 강화
한국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 마이데이터 제도 시행
OECD 크로스보더 데이터 이동 가이드라인 제정
국가마다 ‘데이터 주권’을 개인 중심, 국가 중심, 산업 중심으로 다르게 해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디지털 글로벌 질서에도 균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마이데이터는 데이터 주권의 첫 걸음

한국은 금융·헬스·통신 등에서
‘마이데이터(MyData)’ 제도를 도입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직접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이터는 단순히 데이터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선택하고 이전하며,
나에게 유익한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게 만드는
데이터 주권 실현의 핵심 제도입니다.


▣ 기업과 사회가 준비해야 할 방향

  • 데이터 수집 시 사전 동의 명확화
  • 사용 목적과 보유 기간의 투명한 공개
  • 개인정보 보관 및 삭제 기능 강화
  • 사용자 중심의 데이터 대시보드 설계
  • 글로벌 규제에 대응한 데이터 지역화 전략 수립

데이터를 가장 많이 수집하는 기업일수록
더 철저한 투명성과 신뢰가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 산업과 투자 시사점

항목 설명
관련 기술 프라이버시 보호 시스템, 동의 관리 솔루션, 분산 데이터 처리 기술
대표 기업 Datarama, Privitar, LG CNS, NHN Cloud
유망 ETF HACK, IHAK, FDN, BLOK
정책 영향 마이데이터 인증 기업 선정, 공공기관 개인정보 플랫폼 수요 확대
전략 포인트 개인 중심 데이터 경제 → 플랫폼 사업의 신뢰 기반 재구성

 


▣ 요약

데이터는 누구의 것인가?
이 단순한 질문은
디지털 사회의 방향, 기술의 윤리,
그리고 기업과 국가의 책임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데이터 주권은 단순한 개인의 권리가 아니라
디지털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핵심 원칙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