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본다 vs 제대로 본다 – 관찰이 창의력의 시작인 이유
Senior Brainwave 시리즈
“아이디어는 결코 나이 들지 않습니다.”
“저는 특별한 눈이 없어요.”
“젊은 사람들은 뭐든 빨리 알아채잖아요.”
“나는 그냥 지나가다가 보기만 할 뿐인데…”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관찰’은 재빠른 눈보다, 깊은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 관찰은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닙니다
‘관찰’이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자세히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창의적인 사람들은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이상하다고 느끼는 것”,
“불편하다고 기억하는 것”,
그리고 “왜일까?”라고 묻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 시니어만이 할 수 있는 ‘관찰의 깊이’
우리는 젊은 세대보다 더 많은 ‘불편함’을 겪어봤습니다.
- 줄을 길게 서야 했던 은행,
- 손으로 계산기를 두드리며 장부를 맞추던 시절,
- 다리 아픈 어르신이 계단 앞에서 고민하던 모습…
이런 기억들은 단지 옛날 이야기가 아닙니다.
디지털 시대에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의 단서이자,
시작점이 되는 관찰의 보물창고입니다.
▣ 관찰은 연결로 이어져야 진짜 창의가 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 관찰: “요즘 어르신들, 키오스크 앞에서 어려워 하시더라.”
- 질문: “왜 그럴까? 화면이 작아서? 글자가 어려워서?”
- 아이디어: “처음에 ‘내가 주문하는 게 맞나요?’ 같은 따뜻한 문구부터 나오면 어때?”
이렇게 불편한 장면 → 공감 → 연결 → 해결 상상
이 흐름이 바로 창의력의 구조입니다.
▣ 관찰은 훈련으로 점점 강해집니다
아래 3가지 질문을 실천해보세요.
며칠만 해도 생각이 완전히 달라질 겁니다.
- 오늘 하루 중 내가 불편함을 느낀 순간은 언제였나요?
- 누군가가 불편해하는 모습을 지켜본 적은 있었나요?
- “이걸 이렇게 바꾸면 좋겠는데”라는 생각을 한 적 있나요?
이 질문들은 당신의 두 눈에 ‘관찰력 안경’을 씌워줄 겁니다.
▣ 오늘의 실습: 관찰 노트 만들기
제목: 오늘 내가 본 ‘불편함의 장면’
날짜: 2025년 8월 __일
관찰 내용:
- 장소:
- 어떤 상황이었는가:
- 그 사람은 무엇에 불편해했는가:
- 내가 느낀 점은 무엇이었나:
- 해결 아이디어가 떠오른 게 있는가?
매일 1개씩만 적어도,
한 달 뒤엔 30개의 아이디어 씨앗이 쌓입니다.
▣ Senior Brainwave 참여 안내
당신의 ‘관찰 노트’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이 시리즈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목소리가 됩니다.
📩 kseniorfighting@gmail.com
💬 댓글도 언제든 환영입니다.
“그냥 본다”와 “제대로 본다”는 다릅니다.
지금까지는 지나쳤던 것들에서,
지금부터는 아이디어가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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