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세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이 2025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올해 말 CEO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무려 60년 동안 이 자리를 지켜온 그는 올해 말을 끝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놀랍게도 후계자로 지명된 그렉 아벨조차 사전에 이 발표를 듣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버핏의 유산: 섬유회사에서 1.1조 달러 기업으로
버핏은 1965년 부실한 섬유회사를 인수해 현재 시가총액 1.1조 달러에 달하는 버크셔 해서웨이로 키워냈습니다. 그의 리더십 아래 버크셔는 GEICO, 듀라셀, 프룻 오브 더 룸 등 189개의 운영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코카콜라와 애플 등에도 대규모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가치 투자 철학은 1965년 이후 연평균 19.9%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S&P 500 지수의 10.4%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성과입니다.
🔄 새로운 리더십: 그렉 아벨 CEO 취임 예정
버크셔의 에너지 부문을 이끌고 비보험 사업부문 부회장을 맡아온 캐나다 출신의 그렉 아벨이 2026년 1월 1일부터 CEO 역할을 맡게 됩니다. 버핏은 회장직은 유지할 예정입니다.
아벨은 약 3,500억 달러(약 470조 원)에 달하는 현금 보유 자산을 가지고 새로운 경영 방향을 설계할 수 있는 강력한 출발점을 확보하게 됩니다.
📉 시장 반응: 불확실성 속 주가 하락
이 소식 이후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는 약 5.5%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버핏의 전설적인 투자 통찰력 없이 회사가 어떻게 운영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표했습니다.
아벨의 경영 능력은 높이 평가되지만, 버핏의 투자 감각까지 계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합니다.
💬 버핏의 마지막 메시지
주주총회에서 버핏은 다음과 같은 말들을 남겼습니다:
- 무역에 대해: “무역은 무기가 되어선 안 됩니다.”
- 시장 변동성에 대해: “이번은 극적인 약세장도 아닙니다.”
- 애플 CEO 팀 쿡에 대해: “팀 쿡이 버크셔에 벌어준 돈이 제가 번 것보다 많습니다. 좀 부끄럽네요.”
그는 또한 자신의 자산 1,653억 달러의 99.5%를 자녀들이 감독하는 재단에 기부하겠다는 기존의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 글로벌 반응: 찬사와 존경
세계 각국의 기업인과 투자자들은 그의 업적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 빌 게이츠: “역사상 최고의 CEO이자 투자자”라고 극찬.
- 팀 쿡, 제이미 다이먼, 브라이언 모이니핸: 그의 정직함과 영향력을 기림.
- 마크 큐반: “워렌은 나의 투자 영웅”이라 언급.
🔮 앞으로의 버크셔 해서웨이 2.0
새로운 리더십 아래 다음과 같은 질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아벨은 3,500억 달러의 현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 버크셔의 투자 철학은 계속 유지될 것인가?
- 버핏 없는 조직문화는 어떤 모습이 될까?
버핏은 아벨에 대한 신뢰를 공개적으로 표현하며 지속적인 가치 창출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 워렌 버핏의 은퇴 발표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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