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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테크/IT 인물

[CEO 제12편] 장야친-AI는 과학이다, 산업이다, 그리고 교육이다

by 코시팅(K-Senior fighTing) 2025.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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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바이두까지 – 글로벌 리더의 귀환

장야친은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기술 리더입니다.
MIT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30세에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아시아(MSRA)의 초대 소장이 되었고 수많은 AI 연구자들을 배출한 전설적인 리더로 불립니다.

그가 이끈 MSRA는 AI 연구를 산업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 첫 조직 중 하나였으며 2000년대 이후 아시아권 AI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이기도 했습니다.

2014년, 그는 중국의 검색엔진 바이두(Baidu)로 자리를 옮겨 사장급 임원으로 자율주행, 음성인식, 지식그래프 등 핵심 AI 기술을 총괄합니다.

AI는 과학이다, 산업이다, 그리고 교육이다 – 장야친
AI는 과학이다, 산업이다, 그리고 교육이다 – 장야친

2. AI의 철학: “기술은 인간을 이롭게 해야 한다”

장야친은 AI를 과학으로 접근하되, 인간 중심으로 풀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기술이 윤리, 교육, 환경 문제와도 연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AI가 실생활에서 의미 있게 쓰이기 위해선 단순히 모델 성능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삶을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가 바이두 재직 중 주도한 기술 중 하나는
고령층을 위한 음성 기반 인터페이스였으며,
이는 중국 농촌 지역에서 AI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실험이었습니다.


3. 과학자에서 교육자로 – 청화대 총장으로

2020년 이후, 장야친은 기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청화대학교의 스마트 산업학원 학장전 총장보좌관으로 활동 중입니다.

그는 AI 연구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과 학계의 간극을 좁히는 '교육 중심형 기술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장야친은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AI가 사회 전반에 어떤 책임과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지를 가르쳐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그가 추구하는 AI 철학의 중요한 축입니다.


4. AI 인재 생태계의 설계자

장야친은 기술자이자 전략가이며 동시에 AI 인재 생태계의 설계자입니다.

그가 MSRA에서 키운 인재들 중 상당수가 구글, 바이두, 텐센트, 화웨이 등 주요 AI 기업의 리더가 되었습니다.

그의 영향력은 한 기업을 넘어 중국 전체 AI 산업 생태계의 ‘멘토’적 존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 AI 연구자의 사회적 책임 강화,
  •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
  • 청년 창업과 연구 지원 플랫폼 확대 등을
  • 주요 활동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5. AI의 미래, 인간 중심 디자인으로

장야친은 “AI는 인류가 만든 가장 강력한 도구이지만, 동시에 가장 많은 고민이 필요한 기술”이라며

AI 기술은 보다 겸손하게 설계되어야 하며,
기술이 인간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기술을 제어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의 이런 철학은 바이두에서의 기술 실험, 청화대에서의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사회적 AI 논의에서 모두 일관되게 반영되고 있습니다.


다음 편 예고

[제13편] 앤드류 응 – 모두를 위한 AI, 앤드류 응의 교육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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