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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폐율과 용적률만 알면 설계의 80%는 끝난다
건물을 지을 때 땅값보다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바로 “이 땅에 몇 층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는가”입니다.
☞ 단순히 면적이 넓다고 유리한 게 아닙니다.
☞ 비율(건폐율·용적률) 제한을 고려하지 않으면
설계부터 허가, 수익 분석까지 모두 어긋납니다.
▣ 계산에 필요한 기본 요소
✔ 대지면적: 내가 보유한 땅의 전체 면적
✔ 건폐율: 1층 건축 면적의 최대 비율
✔ 용적률: 건물 전체 연면적의 최대 비율
✔ 예상 층별 바닥면적: 실제 건축 도면의 기준이 되는 층별 면적
▣ 실전 계산 예시 ①
대지 300㎡, 건폐율 60%, 용적률 180% 기준
- 건축면적 = 300㎡ × 60% = 180㎡
- → 1층 바닥면적은 180㎡까지 가능
- 연면적 = 300㎡ × 180% = 540㎡
- → 전체 건물은 최대 540㎡까지 가능
- 가능한 층수
- → 1층 180㎡일 경우:
- 540㎡ ÷ 180㎡ = 3층
- → 최대 3층까지 건축 가능
☞ 단, 높이제한·일조권·구조조건 등 추가 변수 고려 필요
▣ 실전 계산 예시 ②
대지 200㎡, 건폐율 50%, 용적률 150% 기준
- 1층 최대 면적 = 200㎡ × 50% = 100㎡
- 연면적 최대 = 200㎡ × 150% = 300㎡
→ 1층 100㎡ 기준이면 최대 3층 (100㎡ × 3 = 300㎡)
→ 2층은 100㎡, 3층은 100㎡ 구성도 가능
☞ 일부 층을 테라스·공용공간으로 줄이면 4층까지도 가능성
▣ 실무에서 주의할 점
- 지하층은 용적률에서 제외되는 경우 많음
- → 지하 1층은 주차장으로,
- 지상은 3층으로 효율적 분산 가능
- 옥탑, 다락 등은 지자체 조례 따라 용적률 포함 여부 다름
- 구조 안전, 대지안의 공지 확보, 도로 접함 여부 등도
- 층수 가능성과 연관됨
☞ 계산 가능한 층수 ≠ 허가 가능한 층수
☞ 반드시 건축사 상담 + 지자체 허가 조건 확인
▣ 층수 계산 체크리스트
- 내 땅의 대지면적은 정확히 얼마인가?
- 건폐율, 용적률은 적용 용도지역 기준에 부합하는가?
- 예상 층별 바닥면적이 균형 잡혀 있는가?
- 지하층·옥탑 포함 여부에 따른 연면적 계산은 반영했는가?
▣ 정리 요약
- 건폐율은 1층 바닥의 한계
- 용적률은 전체 면적의 한계
- 두 수치를 조합하면 가능한 층수 자동 도출 가능
☞ 이제 도면을 보기 전, 계산기로 가능성을 먼저 확인하십시오.
▣ 다음 편 예고
[건축 #4]에서는 지하층, 다락, 발코니가 건축면적과 용적률에 포함되는지 여부,
그리고 세금, 설계, 허가에서 각각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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