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동산 완전정복/건축편

[건축 #8] 건축비는 얼마나 드나? 평당 단가 완전 해부

by 코시팅(K-Senior fighTing) 2025. 7. 15.
반응형

평당 얼마? 이 질문부터 다시 생각해야 한다

건축 현장에서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요즘 평당 얼마인가요?”
☞ 하지만 이 질문에는 두 가지 착오가 있습니다.

  1. 무엇이 포함된 평당인가? (설계? 외장재? 마감?)
  2. 무엇을 기준으로 계산한 평당인가? (건축면적? 연면적?)

건축비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단순 평당 금액이 아닌 구성요소 전체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건축비는 얼마나 드나? 평당 단가 완전 해부
건축비는 얼마나 드나? 평당 단가 완전 해부

▣ 건축비는 이렇게 나뉜다

  1. 설계비
  • 건축사 설계비, 구조·전기·소방 설계 포함
  • 보통 전체 건축비의 5~10% 수준
  1. 인허가 및 세금비용
  • 건축허가, 사용승인, 등록세, 취득세 등
  • 현장 위치에 따라 편차 큼
  1. 공사비
  • 토목공사 (기초, 옹벽 등)
  • 골조공사 (철근·콘크리트·목조 등)
  • 마감공사 (창호, 도장, 바닥재 등)
  1. 기타비용
  • 감리비, 중간정산금, 설비 설치비
  • 조경, 담장, 주차장 등 외부 부대공사

☞ 이 네 가지를 합산해야 진짜 ‘총 건축비’가 나옵니다.


▣ 실전 기준: 평당 단가 예시

건물 유형 구조 평당 건축비 (설계+공사)
단독주택 철근콘크리트 약 600만~800만 원
상가주택 철근콘크리트 약 700만~900만 원
목조주택 경량목구조 약 500만~700만 원
전원주택 ALC/경량콘크리트 약 600만~750만 원
근린생활시설 철근콘크리트 약 800만~1000만 원 이상

※ 기준: 2025년 수도권 시공 기준 / 부지 정지·설계 포함
※ 인테리어 포함 여부, 옵션 제외 여부에 따라 ±15% 차이 가능


▣ 평당 단가 계산 시 유의사항

  • 건축면적 기준인지
    (1층 면적 기준 → 건폐율 영향 받음)
  • 연면적 기준인지
    (전체 층 면적 기준 → 용적률 영향)
  • 지하 포함 여부 확인
    (지하 포함 시 비용 증가하나, 용적률 계산에서 제외되므로 실사용면적 넓어짐)
  • 마감 등급(고급 vs 일반)에 따른 편차
    (창호, 타일, 조명, 난방 등 사양에 따라 20~30% 차이 발생)

☞ 같은 구조, 같은 평수라도 건축주의 선택에 따라 단가가 1.5배까지 벌어질 수 있음


▣ 직접 시공 vs 시공사 계약

  • 직접 시공(시공주 직영)
    장점: 비용 절감, 자율성
    단점: 스트레스, 책임 전가, 하자 책임 불분명
  • 시공사 일괄 계약
    장점: 공정 관리, 보증 및 책임 명확
    단점: 단가 상승, 일부 과다 견적 위험

☞ 총 건축비가 커질수록 시공사 책임 계약이 유리
→ 감리와 보증, 하자 보수 대응을 위해 반드시 필요


▣ 체크리스트

  • 내가 요청한 평당 단가는 ‘어떤 항목 포함 기준’인가?
  • 지하층 포함 여부와 연면적 기준은 구체화했는가?
  • 마감 사양, 시스템 설비 수준은 표준인가 고급인가?
  • 설계·감리·조경·세금까지 포함한 총예산을 산정했는가?

▣ 정리 요약

  • 건축비는 평당 단가가 아니라 구성요소의 합
  • 평당 가격은 구조·마감·부대공사에 따라 달라짐
  • 설계비, 세금, 감리비 등 숨은 비용까지 고려해야 총예산이 나온다

☞ ‘저렴한 시공’이 아니라 ‘예상 가능한 건축’이 핵심입니다.


▣ 다음 편 예고

[건축 #9] 증축, 개축, 재건축의 차이와 절차 정리
기존 건물 리모델링을 고려 중이라면,
세 가지 개념을 명확히 알고 들어가야 절세와 인허가에서 유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