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속에 부임한 ‘리더십의 해결사’
이란계 미국인인 다라 코스로샤히는 2005년부터 익스피디아(Expedia)를 이끌며 디지털 여행 플랫폼의 AI 혁신을 선도했다.
2017년, 내홍에 휩싸인 우버의 CEO로 발탁된 그는 윤리·투명성·지속가능성을 기치로 삼아 회사를 재정비했다.
“우버는 더 이상 ‘차량 호출 앱’이 아니다.
우버는 움직이는 데이터를 가진 기술 회사다.”
▣ 어떤 전략인가 – 우버의 AI 전환 3단계
다라가 주도한 우버의 AI 전략은 3단계 진화 과정으로 요약된다.
1단계: 예측 중심
- 수요 예측 AI → 실시간 요금 자동 조정
- 날씨, 이벤트, 지역별 교통 흐름 예측
2단계: 최적화 중심
- 경로 최적화 → AI 기반 실시간 내비게이션
- 차량 분포, 기사-승객 매칭 알고리즘 고도화
3단계: 자율화 중심
- ATG(Advanced Technologies Group) 인수 후
- 자율주행 차량 연구 진행 (후에 일부 매각)
- 드론 기반 배달 및 로봇 배송 실험
▣ 왜 중요한가 – 모빌리티의 데이터화는 산업 전체를 바꾼다
우버는 매일 1억 건이 넘는 이동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데이터를 통해 도시 교통을 예측하고, 물류 경로를 최적화하며, AI 기반 도시계획 인프라의 일부가 되고 있다.
- Uber Freight: AI 물류 플랫폼
- Uber Eats: 수요-공급 동기화 예측 시스템
- 도시와의 협력: ‘Movement’ 플랫폼으로 교통정책 수립에 기여
AI는 도시를 읽고, 움직임을 설계하는 기술이 되었고, 그 중심에 우버가 있다.
▣ 향후 방향 – 모빌리티 플랫폼의 탈탄소 전환
다라의 또 하나의 목표는 지속가능한 이동이다.
그는 2030년까지 미국 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이를 위해 AI는 필수적이다.
- 전기차 충전소 위치 최적화 AI
- 기사 행동 예측을 통한 EV 채택 유도
- ESG 기반 투자 모델로 진화
그는 단순한 기술 CEO가 아닌, 지속가능한 기술 리더십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 정리 – 다라 코스로샤히의 핵심 키워드
- AI 기반 수요·경로 예측 기술
- 도시와 교통의 디지털 트윈화
- 모빌리티 플랫폼의 ESG 전환 전략
- 다양한 AI 실험을 통한 빠른 피봇팅 능력
- 리더십 전환과 윤리 중심 경영
다음 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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