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편 #5] “오피스텔도 주택인가요?”
아파트,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어디까지가 ‘진짜 주택’일까?최근 주거형 오피스텔이 인기죠.그런데 분명히 '집처럼 생겼는데', 청약도 안 되고, 보유세도 다르게 나오고, 양도세도 세게 붙습니다.왜 이런 걸까요?법적으로 ‘주택’이냐 아니냐에 따라 적용 법률과 세금, 청약자격, 보유 기준이 전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1. 주택의 정의부터 시작하자“주택은 사람이 독립된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며,주택법 또는 건축법상 '용도'가 주거용이어야 합니다.”주택에는 크게 3가지 기준이 적용됩니다:용도지역: 주거지역, 상업지역 등용도지구: 개발밀도 제한 등건축물 용도: 주택(아파트, 다가구 등)인지, 비주택(오피스텔, 상가 등)인지즉, 실제로 사람이 거주하고 있어도 '법적으로 주택이 아닌 경우'가 존재합니다...
2025. 6. 27.
[입문편 #2] “지번, 지목, 필지? 뭔가 비슷한데 완전히 다릅니다”
부동산 기본 단위 구조, 헷갈림 없이 한방에 이해하기“이 땅의 지번이 뭐죠?”“지목은 ‘대’로 나와 있는데요…”“몇 필지인가요?”부동산 계약서, 공문서, 등기부등본을 보다 보면 꼭 나오는 세 가지 단어.지번, 지목, 필지는 서로 비슷하게 들리지만, 부동산 정보의 ‘기본 단위 구조’를 이루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초보자라면 필수로 익혀야 할 이 세 용어, 지금부터 명확하게 구분해드립니다.“지번, 지목, 필지? 뭔가 비슷한데 완전히 다릅니다” 1. 지번(地番) – 땅의 ‘주소번호’“지번은 해당 토지의 고유 식별번호입니다.”주소처럼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지번은 특정 필지에 부여되는 번호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등 거의 모든 부동산 관련 서류에 기재됩니다.예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
2025. 6. 26.
[입문편 #1] “이 말 몰랐다간 큰일 납니다”
부동산 필수 용어 TOP10, 알기 쉽게 정리해드립니다부동산은 내 인생에서 가장 비싼 '쇼핑'입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거래에 나설 때 ‘지적공부’, ‘갑구’, ‘근저당’ 같은 용어들이 쏟아지면 일단 주춤하게 되죠. 오늘은 부동산에 대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용어 10가지를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드립니다.1. 지적공부‘지적공부’는 토지의 정보가 들어 있는 ‘공식 장부’입니다.여기에는 토지대장, 임야대장, 지적도, 경계점좌표등록부 등이 포함되죠.→ 이걸 보면 땅의 위치, 면적, 지목, 소유자, 사용 목적까지 알 수 있습니다.2. 지번과 지목지번: 땅의 ‘주소번호’입니다. 동과 번지로 표현되죠.지목: 토지의 용도입니다. 예: ‘대(건축 가능 땅)’, ‘답(논)’, ‘임(산)’ 등→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인..
2025. 6. 25.